“결국 경찰까지 불렀다”… 세상 솔직한 멤버 폭로전 펼친 걸그룹

2022-10-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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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주간 아이돌' 출연
10년 차 다운 멤버 폭로전 펼쳐

EXID가 MBC M, MBC every 1 '주간 아이돌'에 출연해 매운맛 폭로전을 펼쳤다.

그룹 EXID / 하니 인스타그램
그룹 EXID / 하니 인스타그램

EXID가 5일 방송된 MBC M, MBC every 1 '주간 아이돌'에서 데뷔 10년 차답게 그간 쌓인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이 "공백기 동안 나를 제일 귀찮게 만든 멤버가 있느냐"는 질문에 솔지는 "혜린이 술 먹고 사라져 밤새 찾다가 경찰까지 불렀다"고 폭로했다.

그는 자기 집에서 혜린과 술자리를 가진 후 취한 혜린이 걱정돼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혜린이 차에 타지 않아 밤새 찾다가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하 MBC M, MBC every 1 '주간 아이돌'
이하 MBC M, MBC every 1 '주간 아이돌'

당황한 혜린은 "그냥 택시 타고 집에 간 건데 다음 날 집 앞에 경찰이 찾아왔다"며 억울해했다. 이어 "다음 날 핸드폰을 솔지 언니네에 두고 온 것이 생각나 찾아가려 했는데 집 주소가 기억이 안 나더라"라며 당시 상태를 자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당한 에피소드에 엘리는 "지나친 음주는 사고를 일으킨다"며 당부했다.

MC들은 "숙소 생활을 다시 하게 된다면 룸메이트를 하고 싶은 멤버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번엔 엘리가 멤버 하니를 뽑았다. 그는 "하니는 준비성이 철저해서 내가 아무것도 안 챙겨도 필요한 게 다 있다"고 말했다.

솔지도 "하니는 심지어 멤버들 타입별로 준비한 과자를 갖고 다닌다"며 맞장구쳤다.

이에 엘리는 "그 간식 대기실에서 훔친 거다"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정화는 "어느 날 하니가 촬영장에 갔더니 티 테이블에 '훔쳐 가지 마시오'라는 종이가 붙어있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멤버들 폭로전에 하니는 "버리는 줄 알고 아까워서 챙긴 건데 잘 몰랐다"며 사과했다.

home 김정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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