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혜 치어리더를 둘러싼 민감한 논란이 심상찮게 커지고 있다

2022-10-07 16:03

add remove print link

기아타이거즈 응원단장, 이다혜 저격
“주인공이 되고 싶으면 연예인 해라”

서한국 기아 타이거즈 응원단장. / 서한국 인스타그램 계정
서한국 기아 타이거즈 응원단장. / 서한국 인스타그램 계정
서한국 기아 타이거즈 응원단장(왼쪽)과 이다혜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 / 서한국 인스타그램 계정, 이다혜 인스타그램 계정
서한국 기아 타이거즈 응원단장(왼쪽)과 이다혜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 / 서한국 인스타그램 계정, 이다혜 인스타그램 계정

"그러려면 차라리 연예인으로 전직하라"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단장과 팬카페 매니저가 유명 치어리더를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나섰다.

'기아 응원단장 이다혜 치어리더 저격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7일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서한국 기아타이거즈 응원단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던 메시지가 캡처돼 실렸다.

/ 서한국 인스타그램 계정, 포모스
/ 서한국 인스타그램 계정, 포모스

서 단장은 "우리는 주인공이 아니다.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이 주연이며, 그 선수들이 힘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역할이다. 팬들은 그걸 보러 온다"며 "주인공이 되고 싶으면 연예인을 해라, 그럴 능력이 충분해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가 누구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남긴 건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정황상 이다혜 치어리더를 향한 말로 해석되고 있다.

기아타이거즈 팬카페 매니저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치어리더들과 서 단장 사이에 트러블이 있다는 건 서 단장의 성격에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저 글은 이다혜 치어리더 때문에 올린 글"이라며 "단장과 치어리더는 팬 서비스 차원으로 야구단에 고용된 응원 도우미이지 연예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어딜 가더라도 이다혜 치어리더를 찍으려는 사람들로 (관중석) 앞 열이 꽉 차고, (이다혜 치어리더가) 통로에 사진을 찍기 위해 내려오는 등 행위는 타이거즈 팬들에게 방해가 될 뿐이다"고 말했다.

기아타이거즈 팬카페에 올라온 매니저의 댓글. / 이하 포모스
기아타이거즈 팬카페에 올라온 매니저의 댓글. / 이하 포모스

야구팬으로 보이는 또다른 누리꾼은 "저번에 광주로 원정 갔는데, (이다혜 치어리더가) 혼자 나와서 30분 정도 개인 포토타임을 갖더라"며 "그런 모습은 처음 봤고 신기해서 사진 찍었다"며 직접 찍은 이다혜 치어리더의 사진을 공유했다.

2019년 기아 타이거즈의 치어리더로 데뷔한 이다혜는 데뷔 초부터 야구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제2의 박기량'으로도 불리고 있다. 현재 인터넷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이하 이다혜 치어리더 인스타그램 계정
/ 이하 이다혜 치어리더 인스타그램 계정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