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푸스 뮤비 보다가… 두 눈 의심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영상)

2022-10-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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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푸스 신곡 뮤직비디오에 포착된 장면
해외까지 뻗고 있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위상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신곡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찰리푸스 인스타그램
찰리푸스 인스타그램

7일(한국 시각) 찰리 푸스의 정규 3집 'CHARLIE'에서 'loser'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영상은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다소 우스꽝스러운 장면들로 연출됐다.

특히 찰리 푸스는 상대와 대치된 상태에서 갑자기 총 대신 국내 화장품 브랜드 가히의 멀티밤을 손에 들더니 얼굴에 바르기 시작했다. 얼굴에 바르는 내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하 찰리푸스의 'loser' 뮤직비디오 / 유튜브 'Charlie Puth'
이하 찰리푸스의 'loser' 뮤직비디오 / 유튜브 'Charlie Puth'

국내 네티즌은 갑자기 눈에 익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해외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에서 보게 되자 놀라워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히 세계관 무엇", "설마 했는데 도대체 어디까지 뻗는 거야", "이게 왜 진짜?", "이 정도면 대한민국 상대로 몰래카메라 하는 거야 뭐야", "가히 침투력 무엇", "무서운 수준이다", "가히 도대체 어떤 회사인 거냐", "내가 외국인이면 궁금해서라도 한 번 사볼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가히 멀티밤은 국내 드라마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뻗어 적극적으로 PPL에 활용하고 있다. 한동안 국내 드라마에서 극의 흐름과 상관없이 이 멀티밤이 등장하자 일부 시청자는 가히의 끝없는 PPL에 볼멘소리를 내놓기도 했으나, 아예 해외까지 퍼지자 "이 정도 노력은 인정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로 바뀌고 있기도 하다.

가히
가히

뜬금없이 가히 멀티밤이 해외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사례는 찰리 푸스뿐만이 아니었다. 앞서 도자캣(Doja Cat)의 신곡 '베가스(Vegas)'에서도 갑자기 멀티밤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에는 래퍼 릴 나스도 가히 멀티밤을 들고 홍보에 나서는가 하면, 에이바 맥스의 신곡 뮤직비디오에서도 포착됐다.

도자캣의 Vegas 뮤직비디오 장면 / 이하 유튜브 'Doja Cat'
도자캣의 Vegas 뮤직비디오 장면 / 이하 유튜브 'Doja Cat'

이런 멀티밤 노출 사례는 아시아 최대 B2B 콘텐츠 플랫폼 블린튼(Blintn)에서의 PPL 펀딩 방식 중 하나다. 아직은 생소하지만, 해외의 유명 배우나 가수가 한국 제품을 광고하는 사례는 앞으로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콘텐츠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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