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자리 지킨 박수홍, 어제(8일) 결국 '동치미'서 이런 말 꺼냈다

2022-10-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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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가족·아버지와 갈등 빚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
8일 MBN '동치미' 정상 출연... 마르고 수척한 얼굴

방송인 박수홍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정상 출연했다.

이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지난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화병은 이렇게 풀어야 한다'를 주제로 MC와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분에서 박수홍은 "속병 하면 저 아니겠냐"며 "속병 전문가로서 약물치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버티려고 하지 마라. 그걸로 안 나으면 과감하게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다 뿜어내라. 특히 샤워하거나 혼자 있을 때 하면(응어리를 풀면) 해소된다. 의사에게 들은 이야기"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욕을 한다고 했더니 (의사가) '잘하는 거다'라고 하더라. 욕을 하는 것도 용기라고 하더라. 아내에게도 가르쳐줘서 같이 한다. 이런 걸 누구와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고 속풀이 하면 그 문제가 어느 순간 치유되고 해결될 수 있다. 그래서 '동치미'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8일 박수홍의 친형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달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형사3부에 송치했다. 박수홍 친형은 매니지먼트 법인 설립 후 박수홍과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형수 이 씨도 범행에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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