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박나언, 전 남친 정현규 때문에 오열+촬영 중단했다 (영상)
2022-10-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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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밝았던 박나언, 결국 눈물 터졌다
“현규는 나를 어른으로 만들어준 사람”
'환승연애2' 박나언이 전 남자친구 정현규에 대한 고마움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일 공개된 티빙 '환승연애2'에서는 1:1 비밀 대화를 나누는 입주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해은은 자신이 알아가고 있는 정현규의 전 여자친구 박나언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박나언은 자신의 X인 정현규와 성해은이 진심으로 잘 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박나언은 "정말 이 사람(성해은)이 원석인데, (정현규는) 더 깎고 깎아서 보석처럼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 같다. 근데 저는 진솔이랑.."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진솔이는 정현규가 과거 공부하던 시절 새로운 마음으로 살자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다. 박나언이 정현규와 연애 시절 불렀던 이름이기도 하다.
박나언은 "그동안 진솔이라고 부르지 않아서 몰랐나 보다.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러다 이내 촬영 중단을 요청했다.

감정을 추스른 후 인터뷰를 이어간 박나언은 "진짜 마냥 어렸는데 저는 진솔이가 세상을 알려준 것 같다. 혼자 서울에 살면서 적응도 못 하고 방황하고 무기력했다"며 "지금 나는 되게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지만, 진솔이가 아니었으면 나는 이런 사람이 될 수 없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본인이 힘든 상황에서도 믿어주고 항상 도와주려고 하고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거 다 해주려고 했다. 같이 커갔다고 생각한다"며 "현규랑 만나면서 제가 좋은 쪽으로 많이 바뀐 것 같다. 그런 점들이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정현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나언은 "해은 언니도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 현규가 있는 그대로 언니를 바라봐 주고, 제가 못 그랬던 것처럼 언니가 마음 넓게 현규 생각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정현규와 성해은을 응원했다.
박나언과 정현규는 2018년 4월부터 2018년 11월, 2019년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총 1년 2개월 교제했던 전 연인 사이다. 두 사람은 최근 티빙 '환승연애2'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