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대추, 싱가포르 수출 개척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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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생대추 新시장 판로 모색으로 농산물 수출 확산

충북농업기술원은 보은 생대추의 새로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시범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보은 생대추의 새로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시범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충북=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보은 생대추의 새로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시범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소비에 한정된 대추의 소비 다양화 방안 마련을 위해서다.

이번 싱가포르 시범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이뤄져 앞으로 본격적인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에 커 귀추가 주목된다는 게 10일 도 농기원의 설명이다.

현재 생대추 200kg을 항공 선적해 통관절차를 마쳤고, 지난 7일부터 현지 유명매장인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판매되고 있다.

이미 싱가포르 내 온라인 판매도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도 마련돼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2차 시범 수출 후에도 현지 수요가 있었으나 수확이 끝나 더 이상의 수출이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는 향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확시기를 앞당겼고 균일한 품질을 위해 크기와 당도를 엄선해 선적했다는 게 도 농기원의 부연이다.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지난 시범 수출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홍보나 소비자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대추보다 맛과 당도에서 월등하다고 평가받았다. 한국산 생대추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배경이다.

이와 관련, 보은 대추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대표 김홍복)은 10일 “보은 대추는 품질이 월등히 뛰어나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수출을 위한 GAP 인증 등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채영 도 농기원 대추호두연구소 팀장은 “싱가포르 현지 반응이 매우 좋아 생대추 수출 가격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신선도 유지기술 개발 연구에 중점을 두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