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 수익' 인증한 유튜버, 한밤중에 괴한들에게 피습 (사진)

2022-10-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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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성수동 자택에서 한국계 중국인들에게 피습”
공격 모의 문자도 공개… 일부 누리꾼, 주작 의혹 제기

사진=디시인사이드
사진=디시인사이드
코인(암호화폐·가상자산) 방송으로 유명한 유튜버가 피습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시인사이드 ‘미국 주식 갤러리’와 에펨코리아에 10일 새벽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이날 주식 투자 유튜버 A씨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피습을 당했다.

A씨는 코인으로 수백억원의 수익을 올린 뒤 코인 투자 유튜버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에 따르면 A씨는 최근 5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을 인증했다.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들은 A씨를 공격한 이들이 자금세탁 업자인 한국계 중국인들이라고 전했다.

게시물에 들어 있는 사진들은 A씨 아파트로 추정되는 곳에 경찰이 출동한 모습, A씨 모니터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 자금세탁 업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나눈 텔레그램 문자메시지 캡처 사진 등을 담고 있다.

문자 메시지에는 "어떻게 크게 보고 500억원 있는 X을 노리는 게 나을까요. 아님 급하니 집 아는 X 최대한 빨리 하는 게 나을까요" "26살, 500억원. 게임만 하다 코인으로 대박. 세상물정 모르는 애 같고 겁도 많을 것 같음. 100억원 정도 뺏고 가족들 들먹이며 협박하면 먹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이 트리마제라서 접근이 쉽지 않고 작업하려면 대포차로 납치해 진행해야 할 것 같아요" 등의 문장이 적혀 있다.

일각에선 ‘주작’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일부 누리꾼은 경찰이 자금세탁 업자를 풀어줬다고 주장하면서 실제 강도라면 경찰이 가해자들을 풀어줬을 리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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