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는 대인배일까…'공효진 결혼식' 참석 여부, 공식 입장 떴다

배우 손담비 측이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공효진 결혼식 참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공효진은 지난 5월 열린 손담비 결혼식에 오지 않았다.

공효진은 10살 연하 가수 케빈오와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11일 "공효진이 케빈오와 현지 시각으로 11일 뉴욕에서 스몰 웨딩을 올린다.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결혼식 장소와 시간 등의 일정은 비공개이지만 한국 시각으로는 12일 결혼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손담비의 소속사가 공효진 결혼식 관련 입장을 밝혔다.

손담비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에 "(공효진 결혼식 참석 여부와 관련해) 손담비는 개인적인 일정이라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손담비 인스타그램에는 공효진 결혼식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다.

다만 배우 정려원은 공효진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했다. 손담비와 정려원은 소속사가 같다.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정려원은 결혼식에 참석한다. 런던 국제영화제 및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 참석차 해외 일정 중에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지난 5월 13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이규혁과 결혼했다.

그러나 평소 손담비와 우정을 자랑한 절친 공효진과 정려원은 결혼식이 불참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손담비와 이들 우정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손절설, 불화설이라는 말도 나왔다.

그러자 손담비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손담비는 결혼식 직후인 지난 5월 15일 인스타그램 글에서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고맙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날에 터무니없는 말이 너무 많다.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 행복하게 살겠다"라고 말했다.

당시 손담비 소속사 관계자도 "정려원의 경우 13일 강원도 춘천에서 드라마 촬영이 있었다. 공효진은 참석자 명단에 있었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