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은 올리비아 핫세”…소지섭과 소개팅한 여성, 진짜 유명한 사람이었다

2022-10-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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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과거 소개팅 일화 언급

배우 소지섭이 과거 유명인과의 소개팅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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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소지섭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소지섭은 "대학 결정 후, 입학 3개월 전 자유시간 때 배우 지망생 친구가 함께 오디션을 보자고 제안했다"며 모델로 연예계 데뷔를 한 이야기를 풀었다. 이어 당시 오디션 현장에 원빈과 송승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가 데뷔했을 때 장동건, 한재석, 송승헌 형들이 인기가 많았다. 오디션을 보러 가면 '넌 안 돼. 쌍꺼풀도 없고 눈도 작으니 배우 하지 마'라는 말을 한두 번 들은 게 아니다"라며 돌이켰다.

과거 힙합 앨범을 9장이나 발매했던 소지섭은 "팬들을 만나는 공간에서 무언가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다른 분들의 노래로 인사를 드리게 돼서, 내 노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앨범을 내게 됐다"며 "다른 분들 노래를 부를 땐 좋아하시더니 제 노래 부르니까 안 좋아하시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은 "팬들이 원치 않는데 1시간이나 자작곡을 불렀다. 팬들이 소지섭 씨가 뭘 하든 좋아하지만 1시간은 너무한 거 아니냐고 했다더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유재석은 "저작권은 어떠냐"며 궁금해했고, 소지섭은 "안 그래도 얼마 전에 은행 가서 통장 정리를 해봤다. 한 달에 1만 5000~2만 원 들어오더라"라고 귀띔했다.

소지섭은 과거에 있었던 소개팅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그는 "과거 쇼 프로그램의 서브 MC를 정선희와 같이 봤다. 이상형 이야기를 나눈 후 식사 자리에 나갔더니 홍진경 씨가 오셨더라"라며 떠올렸다. 알고 보니 정선희가 소지섭의 이상형인 올리비아 핫세를 뽀빠이 여자친구 올리브로 착각해 소개팅을 주선했던 것이었다.

소지섭은 "식사 자리 후로 기억이 잘 안 난다. 전화번호도 교환 안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후 홍진경과 소지섭의 전화 연결이 이어졌다. 홍진경은 소지섭에게 "왜 선희 언니 전화 안 받으시냐"며 "그때 제가 만나고 싶어 조른 거다. 식사 자리에서 제가 일방적으로 대화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홍진경 / 뉴스1
홍진경 / 뉴스1

홍진경은 1993년 SBS 제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며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이영자의 도움으로 당시 인기 프로그램이던 KBS2 '슈퍼선데이' 속 코너 '금촌댁네 사람들'에 출연하며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때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방송인, 배우, 가수,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2004년 김치 사업을 시작해 사업가로도 성공했다.

네이버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