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 추는 82세 틱톡커 할머니…어딘가 낯이 익습니다 (+이유)

2022-10-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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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틱톡에 계정 개설한 국민 배우 나문희
제로투·호박고구마 패러디 영상 게재...반응 폭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국민 배우가 '틱톡'에 등장했다.

이 배우의 틱톡 계정이 개설 이후 팔로워가 급속도로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나문희 / 뉴스1
나문희 / 뉴스1

국민 배우 나문희가 틱톡커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문희는 최근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 유니코와 손을 잡고 틱톡 크리에이터(@moonhee.41)로 데뷔했다. 계정 생성 후 일주일 만에 팔로워 수 6만을 넘기며 빠른 속도로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이하 나문희 틱톡(@moonhee.41)
이하 나문희 틱톡(@moonhee.41)

13일 오후 현재 나문희의 틱톡 계정에는 5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 중 나문희의 연기 인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호박고구마' 패러디 영상이 특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나문희가 도전하는 '우산 제로투' 영상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우산 끝부분에는 나문희의 트레이드마크인 호박고구마가 꽂혀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100만이 넘는 '좋아요'를 얻으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영상들을 접한 틱톡 이용자들은 "진짜 나문희 님이신가요", "진짜 문희 할머니예요?", "진짜 맞냐" 등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에 나문희는 "이런 댓글들이 왜 이렇게 달려. 나 진짜야. 댓글 많이 달아줘"라고 인증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나문희는 1961년 MBC 라디오 공채 성우 1기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을 찾았다. 최근 스펙트럼을 넓혀 쉼 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하 JTBC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이하 JTBC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지난 5월 '뜨거운싱어즈'로 '백상예술대상' 무대에 섰던 나문희는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나왔다. 82살에도 마음먹으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원하는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라. 확신이 있다면 여러분이 가는 그 길이 맞다. 사랑한다"라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관련 기사 보기)

나문희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틱톡커 데뷔로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 나문희의 행보에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나문희 / 뉴스1
나문희 / 뉴스1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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