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후루' 서이브, 日 버스킹 공연 중 아찔한 사고 (+현장 반응)
2025-06-11 09:31
add remove print link
오사카 엑스포에서 폭발한 서이브의 열정
구두 날아간 순간, 무너지지 않은 프로정신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 공연 도중 사고가 일어났다.

서이브는 지난달 12일과 13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펼쳐진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Expo 2025 OSAKA·KANSAI)' 행사에 참석해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이날 서이브는 전 세계를 챌린지 열풍으로 물들인 메가 히트곡 '마라탕후루'를 시작으로 '쿵쿵따', '어른들은 몰라요 (They never know)', 신곡 '잠파티티(ZampaTT)'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신곡 '톡톡(Talk Talk) (짝남에게 연락오는 노래)'은 일본어 버전으로 준비해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자아내기. 또한 공연 외에도 관객들과 함께하는 히트곡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도 진행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잊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공연 중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던 서이브의 구두 한 짝이 순식간에 벗겨져 날아간 것. 자칫하면 사고가 날 수 있던 상황이지만, 서이브는 라이브 중 벌어진 돌발 사태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공연을 이어갔다.
2012년생으로 아직 아직 중학생인 서이브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나이가 믿기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본 현지 관객들은 폭발적인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서이브는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모델 겸 방송인 이파니의 딸이다. 2017년부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4월 발매한 '마라탕후루'가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인터넷 방송 등에서 챌린지로 유행하면서 인기를 얻게 됐다.
또한 지난달 10일 발매한 '잠파티티(ZampaTT)', 17일 발매한 '톡톡(Talk Talk) (짝남에게 연락오는 노래)'을 비롯해 5개월 전인 1월 발매한 '어른들은 몰라요 (They never know)'까지, 틱톡 음원 차트(6월 4일 기준)에서 각각 8위, 24위, 32위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