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유미가 가문의 영광급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2022-10-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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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최초' 역사 또 쓴 배우 이유미
타임지 선정 '2022 차세대 리더'에 이름 올려

'오징어게임'에서 활약한 이유미가 '한국 배우 최초'라는 타이틀을 또 한 번 거머쥐게 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TIME)가 선정한 올해의 차세대 리더에 배우 이유미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이다.

타임지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이유미 이름이 포함된 '2022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2022 Next Generation Leaders)를 발표했다.

배우 이유미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공식홈페이지
배우 이유미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공식홈페이지

매체는 "'오징어 게임'이 이유미를 글로벌 스타로 만들었고, 이제 이유미는 그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이유미는 해당 매체를 통해 "이유미란 사람에 대한 인식보다 '이 배우가 나오면 (작품을) 너무 보고 싶어'라는 배우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많은 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변 상황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저는 저로서 변하지 않아야 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활약한 이유미와 배우 정호연(오른쪽) / 이유미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활약한 이유미와 배우 정호연(오른쪽) / 이유미 인스타그램

이유미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극 중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참가자 '240번' 지영으로 분하며 삶의 무게와 상처를 고스란히 떠안은 젊은 여성을 연기했다.

이유미 / 이하 뉴스1
이유미 / 이하 뉴스1

이 작품으로 미국 최고 권위상인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스트 여우상을 받기도 했다. 아시아 국적 최초, 한국 배우 최초의 수상이었다.

이유미
이유미

경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유미 주연의 영화 '뉴 노멀'은 제66회 런던국제영화제, 제38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제36회 리즈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다.

1994년생인 이유미는 2009년 한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죽은 자의 말', '황해', '태희혜교지현이', '보석비빔밥'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활약한 그는 '미래를 보는 소년', '20세기 소년 소녀', '현수 이야기', '프랑스 영화처럼', '능력소녀',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다수 작품에서 연기력을 뽐냈다.

현재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활약 중이다.

home 김혜민 기자 kh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