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로…” ‘미우새’ 출연했던 이태성 엄마, 믿기 힘든 소식이 전해졌다

2022-10-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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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픽처스가 밝힌 내용
마운틴뷰영화제 3관왕 달성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던 배우 이태성 어머니인 박영혜 감독이 놀라운 쾌거를 달성했다.

이태성 /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태성 / SBS '미운 우리 새끼'
박영혜 감독과 이태성 / 이태성 인스타그램
박영혜 감독과 이태성 / 이태성 인스타그램

15일 제작사 라이트 픽처스 등에 따르면 박영혜 신인감독의 데뷔작 ‘짜장면 고맙습니다’가 지난 14일(현지 시각) 인도에서 개최된 제10회 마운틴뷰 국제영화제에서 무려 3관왕에 올랐다.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장애인 부부의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박 감독이 신성훈 감독과 시나리오 공동집필부터 연출까지 함께 힘을 모아 완성한 작품이다.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장애에 관한 영화 부문에서 '비평가들의 선택상’을, 단편영화 부문에서는 '비평가들의 선택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로맨스 영화 부문에서는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박 감독과 신 감독은 제10회 마운틴뷰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스케줄 조율을 해왔지만, 차기작 준비로 인해 아쉽게도 최종 불참했다.

박영혜 신인감독 / 이하 라이트 픽처스 제공
박영혜 신인감독 / 이하 라이트 픽처스 제공

마운틴뷰 국제영화제 측은 '짜장면 고맙습니다'에 대해 "장애인의 이야기를 어렵지 않고 따뜻하게 잘 표현했다는 점인데 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감독의 공통점은 여러 장애인 시설에 직접 찾아가 오랫동안 실천해 온 봉사활동"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들의 아픔과 서툴지만, 그들만의 사랑 표현 방식을 지켜봐 오면서 그 느낌과 경험을 고스란히 대본에 녹여냈고, 배우와 호흡을 맞춰가며 뛰어난 연출력으로 해외에서 인정받는 게 아닐까 싶다"는 호평을 남겼다.

두 감독의 작품은 다음 달 4일 열리는 할리우드 영화제인 제13회 LAWEBFEST에서도 베스트 드라마상, 베스트 감독상, 베스트 단편영화 등 3개 부문에도 노미네이션 됐다. 두 감독은 개막식 참석을 위해 다음 달 2일 미국 LA로 출국한다.

이어 다음 달 15일에는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한다. 두 감독 작품은 다음 달 17일 열리는 제7회 마이애미 웹페스티벌 영화제 단편영화 부문에 노미네이션 됐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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