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떠나보낸 지 정확히 2달”…진태현♥박시은, 눈물 나는 근황 전했다
2022-10-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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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정일 20일 앞두고 둘째 딸 떠나보낸 부부
진태현♥박시은 “크게 울지 않고 웃기도 하지만…”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딸 태은(태명) 양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던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우리 딸이 하나님 품으로 다시 돌아간 지 정확히 두 달이 지났다. 울기도 하지만 이젠 크게 울지 않고 웃기도 하지만 아직은 크게 즐겁진 않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의 손을 붙잡고 걷고 있는 뒷모습이 담겨 있다. 진태현은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중인데 참 쉬우면서 참 어렵다. 원래의 삶으로 많이 돌아왔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무엇보다 감사하고 힘이 나는 건 우리 아내가 건강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담대하고 강하고 지혜롭다.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아내 박시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저희 응원해주시는 오늘의 여러분도 사랑하고 표현하고 안아달라. 세상을 버틸 수 있는 힘은 사랑이고 감사에 있다"며 "오늘도 지나가고 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내일이 빨리 오면 좋겠다. 또 시작합시다. 우리"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2015년 박시은과 결혼해 2019년 제주 보육원에서 인연을 맺은 딸 박다비다를 입양했했다. 올해 초에는 둘째 딸 태은 양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태은 양은 출산 예정일 20일을 남기고 하늘나라로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둘째 딸 사산 이후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제주도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