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애플 신제품... 구매하려던 사람들 싹 다 좌절했다 (가격 정보)

2022-10-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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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의 가격도 크게 올라
애플,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10세대 발표

아이패드 12.9인치 6세대와 11인치 4세대 / 이하 애플
아이패드 12.9인치 6세대와 11인치 4세대 / 이하 애플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한 애플이 환율을 반영해 기존 제품의 가격을 크게 올렸다.

19일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아이패드 제품군을 발표했다. 별도의 발표 이벤트는 진행되지 않았으며,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6세대', '11인치 4세대 모델'과 보급형인 '아이패드 10세대'가 발표됐다.

M2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6세대와 11인치 4세대 모델은 전작 대비 CPU 속도가 약 15% 향상됐다. 또 신형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 2세대 사용자를 위해 화면에 펜을 갖다 대기 전 미리 표시가 뜨는 '호버' 기능이 추가됐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주요 기능인 '호버'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주요 기능인 '호버'
아이패드 보급형 제품인 10세대도 공개됐다. 블루, 핑크, 옐로, 실버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아이패드 10세대는 A14 Bionic 칩 탑재, 27.5cm 디스플레이, USB-C 포트 등 전작에 비해 업그레이드됐다. 또 아이패드 10세대만 쓸 수 있는 키보드인 '매직 키보드 폴리오'도 함께 출시됐다. 다만 애플 펜슬 2세대는 지원하지 않고, 2015년 공개한 1세대만 쓸 수 있다.

아이패드 10세대
아이패드 10세대

다만 이번 발표 직후 환율이 반영돼 가격은 크게 올랐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6세대는 172만 9000원부터 시작하며, 11인치 4세대는 124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이전 세대 모델이 각각 137만 9000원과 99만 9000원부터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최대 35만 원의 가격 인상이 진행된 셈이다.

높은 환율이 반영되지 않았던 기존 제품군의 가격도 달라졌다. '아이패드 에어 5'는 기본 모델 79만 9000원에서 92만 9000원으로 인상됐고, '아이패드 미니 6'의 경우 64만 9000원에서 76만 9000원으로 가격이 바뀌었다. 이외에도 '매직 키보드', '애플펜슬' 등 액세서리, 수리 서비스 가격도 인상됐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