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집이 부자라는 걸 알게 된 남성이 갑자기 만든 '데이트 규칙'
2022-10-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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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사장 부친을 둔 27세 여성의 고민
부자라는 걸 알자 묘하게 달라지기 시작한 남친
부자인 여자친구를 호구 취급하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중소기업 사장 부친을 둔 27세 여성이 고민을 전했다. 고민녀는 현재 아버지 회사에서 근무 중이며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밝혔다.
고민녀는 이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남자친구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 자금을 모으겠다며 삼각김밥을 먹는 등 돈을 아끼려 했다. 그러나 그는 한우 오마카세 같은 영상을 시청하며 “이거 보면서 먹으면 한우 맛이 난다”고 했다. 고민녀는 안타까운 마음에 한 끼에 30만 원이 넘는 식당을 예약했다.



또 백화점 데이트에서는 한 시계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시계가 없어서 시간을 못 봤다”며 속 보이는 말을 했다. 계속되는 시계 타령에 고민녀는 결국 고가의 시계를 선물했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충격적인 규칙을 만들기도 했다. 남자친구는 데이트 비용이 3만 원 이상일 경우 여자친구가 내고 3만 원 미만일 경우 자신이 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페에 가도 2만 원 미만으로 쓸 때가 많지 않냐”고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남자친구는 자신의 어머니와의 식사 약속 전 “엄마가 요즘 가방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엄마 취향이 고급"이라며 고민녀가 명품 가방을 사도록 했다.

남자친구는 계속해서 선을 넘었다. 남자친구는 차량을 몰다 실수로 차를 긁은 고민녀에게 수리비가 200만 원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는 거짓말이었고, 그는 거짓말이 들키자 “프러포즈하고 싶은데 반지 살 돈 200만 원이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