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때문에 댓글 폭발…남궁민 '프러포즈' 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지금 난리가 났다

배우 남궁민 '프러포즈' 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남궁민, 진아름 커플 결혼식에서 공개됐었던 프러포즈 영상이 최근 유튜브, SNS 등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영상에는 옷을 차려입은 남궁민과 진아름이 어느 레스토랑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식사하며 와인잔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식사 도중 남궁민은 "난 네가 해줬으면 하는 게, (너한테) 바라는 게 있는데..."라고 운을 뗐다. 진아름은 "응, 뭐야?"라고 남궁민에게 물었다. 이에 남궁민은 "말하면 들어줄 거야?"라고 되물었고, 진아름은 "응"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남궁민은 "진짜지?"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진아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진아름은 갑작스러운 남궁민 행동에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 그를 향해 남궁민은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진중하게 고백했고, 준비해둔 반지를 꺼냈다. 예상치 못한 프러포즈에 진아름은 남궁민의 뺨을 어루만졌고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남궁민 프러포즈 영상에 네티즌들은 폭풍 감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댓글창에는 "진짜 멋있다…", "프러포즈는 저렇게 하는 거지😍 우리나라 남자들 대부분은 결혼날 잡아 놓고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 "뭐야 뭐야!!!!!!!!! 드라마자나!!!!", "인생도 영화처럼 사시네..", "이런 사랑..ㅋㅋㅋ하고 싶다 엉엉" 등의 말들을 남기며 크게 환호했다.

앞서 남궁민과 진아름은 지난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배우 정문성이, 축가는 그룹 동방신기가 맡아 '믿어요'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인연은 2016년 남궁민이 연출한 단편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 진아름이 출연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영화를 함께 찍으며 연인이 된 두 사람은 7년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