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후 자해, 극단선택 시도… 아프리카TV 유명 남캠과 관련한 충격 폭로 나왔다

2022-10-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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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그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주장 글
“내가 극단선택 시도해 경찰이 와달라고 했는데…”

아프리카TV BJ인 H에 대한 폭로가 그의 여자친구에게서 나왔다. 글 내용과 관련이 없는 사진이다.
아프리카TV BJ인 H에 대한 폭로가 그의 여자친구에게서 나왔다. 글 내용과 관련이 없는 사진이다.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아프리카TV BJ인 H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 폭로자는 H의 여친이자 아프리카TV BJ인 K다.

K는 20일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H와의 갈등으로 인해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면서 자신이 겪은 일들을 풀어냈다.

2020년 11월부터 H와 비밀연애를 시작했다는 K는 먼저 ▲H가 자신과 만나는 동안 전 여자친구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 ▲H 전 여친의 요구로 H가 전 여친에게 돈을 보낸 사실 ▲H 전 여친이 자신에게까지 연락해 악담을 퍼붓고 부모 욕을 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때부터 제가 병들었습니다. 제가 죽어야만 이 굴레를 벗어나고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H 권유로 2020년 12월부터 정신과 약을 받아서 먹고 지내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K는 지난해 2월부터 H가 거주하는 지방으로 가 동거를 시작한다. K는 동거생활을 하다 H의 컴퓨터에서 확인한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통해 H가 자신과 ‘썸’을 타고 있을 때 데이트 후 곧바로 전 여친을 만나러 갔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 사실을 알자마자 전화했는데 ‘여행 왔는데 기분 잡치게 만든다’라고 얘기하더군요. 그때가 지난해 4월쯤이었습니다. 약을 복용 중인 여자친구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저는 또 상처만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K는 지난해 6월 자신이 왜 자해한 적이 있다면서 민감한 일화를 털어놨다.

“H가 저와 한 약속을 잊어버려 그냥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누나 이사를 도와주는 날이었거든요. 와서는 기분 나쁜 티를 내고 누워 있더니 제 몸을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저를 좋아하는 사람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 정도 손을 뺐습니다. H는 ‘좋으니까 여기까지 왔지’라고 말하면서 토라졌습니다. 제가 너무했나 싶어 달래주며 관계를 했습니다. 관계를 한 뒤에 제가 ‘보니까 좋지?’라고 묻자 답을 안 하더군요. 너무 수치스러웠습니다. 그렇게 거부를 했는데도 화낸 척하면서 해놓고 어떻게 30분 만에 사람 말이 바뀌는지…. 믿을 수 없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순간적으로 자해를 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아홉 바늘을 꿰매고 돌아와 서로 울면서 같이 잘해보자고 했습니다.”

문제는 그 뒤로도 일이 더 있었다는 것이다. K는 지난해 7월 H의 신용카드 사용 기록을 통해 H가 자신을 회사에 데려다준 뒤 성매매업소에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여자친구를 회사에 데려다 놓고 업소를 찾아갔더군요. 사이가 좋았던 그때요. 같이 저녁을 먹고 한두 시간 후에…. 제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왜 업소에 갔느냐’고 물어보는 저한테 ‘어쩌라고. 어떻게 알았느냐’라고 윽박을 지라는 모습에 더 상처를 받고 사과도 하지 않는 모습에 병들어갔습니다.”

K는 H에 대해 “하루에도 수십 번 말이 바뀌는 사람이다. 저랑 관계를 맺은 다음날에 제가 싫다고 하는 사람이다. 제게는 배려를 바라면서 저는 배려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K는 지난 11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다.

“(H는) 신고만 해놓고 경찰관이 보호자가 없어 와달라고 부탁할 때도 ‘못 가요’라고 말하고 잠을 잤던 사람입니다. 죽어가는 제게 관심이 없고 오직 자기 이득만 자기 기분만 생각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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