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11' 첫 방송 앞두고 전해진 양홍원 근황, 팬들 걱정 쏟아졌다

2022-10-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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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 시즌 여는 엠넷 '쇼미더머니11'
'쇼미8' 준우승자 출신 양홍원 근황에 관심

국내 최초 힙합 서바이벌 엠넷 '쇼미더머니'가 시즌 11로 돌아오면서 그간 프로그램을 거쳐 간 래퍼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쇼미더머니11' 첫 방송을 앞두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한 양홍원(영비)의 글이 힙합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엠넷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양홍원 / 엠넷, 양홍원 인스타그램
엠넷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양홍원 / 엠넷, 양홍원 인스타그램

'쇼미더머니8' 준우승자인 래퍼 양홍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내 팬들에게"라고 시작한 글에서 "너네 앞에 서고 싶었는데 사실 다른 시간이 필요했어. 난 지금 가진 게 별로 없어서 아직 멋진 옷을 입고, 예쁜 얼굴로 너네 앞에서 내 노래를 불러 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1년 안에 분명히 1집 앨범을 발매한 것처럼 나타나겠다"고 약속했다.

양홍원은 "그때는 내가 바보 형들, X신 어른들에게도 귀를 열어주는 미지근한 남성이 아니길 바란다"는 의미심장한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 새로운 작품들로 니네 돈을 X벌어. 나도 체인을 두르고 벤츠를 탈 것"이라며 "내 꿈"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을 향해 "안녕. 사랑해. 마음으로만"이라고 인사했다.

이에 팬들은 "천천히 와라. 그날까지 기다릴게", "감동이다", "형님 응원해요"라며 그를 격려했다.

이하 양홍원 인스타그램
이하 양홍원 인스타그램

양홍원이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일부 팬들의 걱정이 잇따르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양홍원은 셔츠를 입고 모자를 쓴 채 거울을 마주하고 서 있다. 다소 수척해진 듯한 그는 이전보다 마른 몸과 날렵해진 턱선으로 팬들 시선을 붙들었다.

일부 팬들은 "홍원이 어디 아프냐", "왜 이렇게 말랐냐", "밥 잘 먹어라 홍원아 건강하고", "살 너무 많이 빠졌네", "턱에 베일 듯", "밥은 먹고 다니나", "아프지 말거라"라고 했다.

디시인사이드 힙합 갤러리 회원들 역시 양홍원의 근황에 "피골이 상접했다", "원래 약간 통통하지 않았나", "왜 이렇게 말랐나", "사기당했나? 형들, 어른들 얘기하는 게 세게 데인 것 같은데...", "걱정되네", "홍원이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엠넷 '고등래퍼'에 나왔던 양홍원 / 이하 엠넷
엠넷 '고등래퍼'에 나왔던 양홍원 / 이하 엠넷
엠넷 '쇼미더머니6' 출연 당시 양홍원
엠넷 '쇼미더머니6' 출연 당시 양홍원
이하 엠넷 '쇼미더머니8'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양홍원
이하 엠넷 '쇼미더머니8'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양홍원

1999년생인 양홍원은 엠넷 '고등래퍼'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쇼미더머니' 시즌 6에 이어 시즌 8에 등장한 그는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방송 이후 학교 폭력, 도로 위 엉덩이 노출 등 논란이 불거지며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다.

새 시즌을 맞은 '쇼미더머니11'은 21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진행은 전 시즌과 동일하게 김진표가 맡는다. 박재범-슬롬, 더콰이엇-릴러말즈, 저스디스-알티, 릴보이-그루비룸 등이 프로듀서로 나선다.

home 김혜민 기자 kh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