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결혼식 하객으로 왔다는 ‘이 사람’, 정체 알려지자 다들 깜짝 놀랐다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결혼식 하객으로 왔다는 뜻밖의 스타가 있다.

22일 오후 6시 김연아와 고우림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 전후로 하객, 지인들의 SNS 등에는 여러 사진, 영상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이날 크리스탈도 김연아, 고우림 결혼식 메뉴 카드를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김연아를 태그 하며 비둘기 모양 이모티콘을 함께 남겨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며 공통분모가 없었을 것 같은 크리스탈과 김연아는 사실 2011년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 -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에 함께 출연한 사이다. 10인의 스타가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던 '키스&크라이’에 김연아는 당시 진행을 맡았고, 정수정은 도전자로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종영한 이후에도 두 사람은 인연을 꾸준히 이어왔고 사석에서나 영화 시사회 등 공석에서도 서로 함께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11월 크리스탈은 SBS 라디오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김연아를 언급하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크리스탈의 김연아 결혼식 참석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과거 예능 인연이 꾸준히 오래가는 모습이 신기하다면서도 보기 좋다는 반응들을 남겼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인연이 시작돼 약 3년 동안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 신혼집은 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한 한강뷰 고급빌라에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