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웃참 실패…김연아가 자꾸 밟히는 드레스에 한 대처, 평소 성격 드러났다

2022-10-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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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진행된 김연아·고우림 결혼식
예상치 못한 난관에 대처하는 김연아의 자세

김연아가 2부 입장 전 걸리적거리는 드레스에 대처한 행동이 큰 웃음을 안겼다. 그의 시원시원한 성격이 잘 드러나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너무 연아답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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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김연아 인스타그램
이하 김연아 인스타그램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결혼 소식에 전 국민의 이목이 쏠렸다. 이에 온라인상에는 이들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영상들이 공유되며 흐뭇함을 자아내고 있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은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는 이들의 본식 입장부터 혼인 서약서를 읽는 모습, 키스하는 장면까지 퍼지며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이 중에서도 김연아의 털털한 모습이 그대로 담긴 한 트위터 영상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에서 김연아는 고우림과 팔짱을 낀 채 2부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연아는 자꾸 발치에 밟히는 드레스가 걸리적거렸는지 끝단을 번갈아 걷어찼다. 평소 그의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드레스를 직접 걷어찬 김연아는 그런 자신을 본 관객과 눈이 마주쳤는지 민망해하며 웃어 더욱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트위터 네티즌들은 "너무 연아라 웃음이 나온다", "드레스 진짜 고급스럽고 비싸 보인다", "고우림 씨 웃참(웃음 참기)하려고 딴 데까지 봤는데 실패했다", "아니 진짜 너무 귀엽다", "호쾌하다"라며 그를 귀여워했다.

그가 대수롭지 않게 걷어찬 2부 드레스는 이스라엘 브랜드 차나 마를루스(Chana Marelus) 제품이다. 해당 브랜드 드레스는 기본 1000만 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 인스타그램

결혼식 이후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3일 각각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되어 어제 많은 분의 축복 속에서 예쁘게 결혼식 올렸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준비과정에서 도움 주신 많은 분에게도 꼭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 이렇게 큰 축복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다. 감사하다"라며 감사해했다.

고우림도 "많은 분이 축복 속에 평생 소중히 간직할 뜻깊은 결혼식 올리게 됐다.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의 마음 받아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 감사하다"라며 기뻐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