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첫사랑”…김준수와 핑크빛 기류 형성한 미스터리 싱어, 모두 놀랐다

2022-10-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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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모습만 보였던 김준수를 당황하게 만든 사람
김준수, MBN '미스터리 듀엣' 최종회 출연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XIA)가 24일 방송되는 ‘미스터리 듀엣’ 최종회에서 미스터리 싱어와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준수 / 팜트리아일랜드
김준수 / 팜트리아일랜드

본 방송에 앞서 진행된 MBN ‘미스터리 듀엣’ 최종회 녹화에서 김준수는 미스터리 싱어와 달달한 듀엣 무대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김준수는 무대에 오르기 전 “얼굴 붉히게 되는 사람이면 어쩌죠. 이거 갑자기 불안하다”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무대 위에 오른 후 여심을 사로잡는 목소리로 소화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마지막 원통이 올라가고 미스터리 싱어의 얼굴을 확인한 김준수는 갑자기 얼굴이 빨개진 채 당황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하 MBN '미스터리 듀엣'
이하 MBN '미스터리 듀엣'

더욱이 김준수와 미스터리 싱어는 무대가 끝난 후 서로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두 사람의 이상기류를 감지한 출연자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고, MC 이적마저 “무슨 사이인지 진짜 궁금해진다”며 호기심 가득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때 김준수를 데뷔 때부터 봤다는 패널 박경림이 “김준수가 이렇게 긴장하는 것은 처음이다. 음, 가사, 박자 다 틀렸다”며 “이것은 최소 첫사랑이다”라고 단언, 김준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허경환과 ‘이달의 소녀’ 츄까지 합세, 김준수와 미스터리 싱어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파고들면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수는 이날 무대에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전국 신문까지 장식할 정도의 댄스그룹을 만들어 활동했으며, ‘량현량하’ 이전에 최연소 데뷔를 하려고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더불어 김준수는 박경림조차 표를 구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뮤지컬 ‘데스노트’ 중 ‘변함없는 진실’의 즉석 공연을 펼쳐 입틀막 환호성을 끌어냈다.

제작진은 “무대 위에서 완벽한 모습만 보이던 김준수가 이렇게 당황하고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며 “‘미스터리 듀엣’의 마지막 회를 화려하게 장식해준, 김준수의 인연과 노래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음악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듀엣’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