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파혼…” 돌연 활동 멈췄던 124만 유튜버, 처음으로 개인사 털어놨다
2022-10-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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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동안 소식 없었던 유명 유튜버
내년 5월 결혼 소식 전해
구독자 124만 명을 보유한 뷰티 유튜버 라뮤끄가 4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결혼, 파혼 위기 등 개인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라뮤끄'에는 '결혼 준비부터 파혼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라뮤끄는 약 4개월 동안 아무 공지 없이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


영상에서 라뮤끄는 "이 영상을 찍을지 말지 고민이 너무 많았다"라며 "사실 저는 친구들한테도 사적인 이야기를 잘 안 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에 생긴 제 개인적인 일들은 꼭 해드리고 싶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 인생은 3~4년 전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저랑 약 5년 정도 만났던 남자친구가 갑작스럽게 간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고 6개월도 안 돼서 하늘나라로 갔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고 나서 정신적인 충격이 세게 왔다. 다른 안 좋은 일도 겹쳐서 마음이 닫혔고 번아웃까지 왔었다. 그래서 유튜브도 하기 싫고 다 그만두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지금은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다. 너무 좋은 사람이고, 하늘에 감사하다고 생각하게 해주는 사람이다"라며 "그런데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실질적으로 결혼 준비를 하다 보니 제2의 고난이 찾아오더라. 정신적으로 힘들다 보니 작은 문제조차 용납이 안 되고 너무 크게 느껴졌다. 이미 나는 결혼에 굉장히 부정적인 사람인데 이 결혼을 하는 게 맞는지 혼란이 왔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그렇게 고민하니까 남자친구가 커플 상담을 받으러 가보자고 하더라. 상담을 받다 보니 저도 모르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라"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하나씩 찾아가다 보니까 부정적이었던 결혼이 지금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결혼식이 10월 7일이었는데 미뤄져서 내년 5월에 할 예정이다. 그전까지 좀 더 건강하고 준비된 사람이 되려 한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