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이 유명 아이돌 멤버…팬들도 날 알아” 모두 충격에 빠트린 고백

2022-10-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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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만났던 연인 찾아 나선 사연
일반인에서 유명인이 된 전 남친

10년 전 첫사랑을 찾아 나선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10년이 지나도 못 잊는 인연'이라는 주제로 리콜남과 리콜녀가 등장했다.

이날 리콜녀 이정현 씨는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2년 넘게 연애했다"며 자신의 전 연인이 과거 유명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하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하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정현 씨는 "처음 만날 땐 연습생이었다. 일반인이었는데 사귀면서 데뷔했다. 첫 곡부터 완전히 대박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세 번 만나 밥을 먹었는데 그땐 사귈지 몰랐다. 한번은 멤버들이 있는 숙소에 갔는데 내가 사랑하는 여자라고 나를 소개했다. 그래서 사귀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외부적인 영향이랑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소속사에서도 저의 존재를 알았던 것 같다"며 "데뷔하기 전부터 사귀다 보니 팬들도 저를 알았다. 어떤 팬이 와서 '그 반지 오빠랑 한 거죠?'라고 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별 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이정현 씨는 "제가 승무원으로 일할 떄 그 그룹이 탔다. 승객과 승무원으로 마주쳤다"며 "자기도 신기했는지 계속 부르더라. 선배들은 다른 연예인도 많이 봤는데 저는 그 그룹만 세 번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리콜남은 이날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지인을 통해 "방송계를 떠나서 방송 출연이 부담스럽다"는 뜻만 전했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