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찬혁 파격 행보에… “오빠의 변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터뷰 재조명

2022-10-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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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수현, 과거 찬혁 관련 인터뷰 재조명
“행복해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

최근 솔로 앨범 'ERROR'로 컴백한 AKMU(악동 뮤지션) 이찬혁이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동생 이수현이 과거 이찬혁의 변화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가 재조명받고 있다.

유튜브 '이수현 Official'
유튜브 '이수현 Official'

이수현은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선 넘는 인터뷰 Q&A'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수현은 기자와 톱스타로 각각 분해 자신에 관한 질문을 직접 묻고 답했다. 해당 인터뷰는 이찬혁의 솔로 앨범 발매 전 진행됐다.

해당 영상에서 시선을 끄는 건 이찬혁과 관련된 질문이다. 기자로 분한 이수현은 "최근 오빠의 변화가 세상을 많이 놀라게 하고 있다. 이수현 씨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며 "혹시라도 갑자기 이찬혁 씨가 주목받게 되니까 질투가 난다거나 그런 건 없으신지"라고 물었다.

이에 톱스타로 분한 이수현은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물어보는 분의 의도가 너무 보인다. 내가 오빠를 좀 재밌게 까주기를 바라는 그런 의도가 너무 느껴져서 답을 안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진지하게 얘기를 하자면 나는 오빠가 변했다고 느끼진 않는다. '다리 꼬지 마'를 한 지 10년이 됐는데, 그동안 사람은 당연히 바뀔 수밖에 없다."며 "오빠는 그 바뀐 모습이 예전에 사람들이 좋아하던 악동 뮤지션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많이 참아왔었던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오빠가 한계점에 다다랐을 때 되게 힘들어했던 걸 자주 봤다. 그걸 하면서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했다.

또 "오히려 나는 오빠가 그렇게 해줌으로 인해서 악동 뮤지션이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음악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질문에 비웃거나 그러고 싶진 않다"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는 최근 SNS 등에 업로드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찬혁은 최근 솔로 앨범 타이틀 곡 '파노라마'로 활동하며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음악 방송에서 침묵 인터뷰를 하는가 하면 뒤돌아서 노래를 부르거나 무대 위에서 삭발하기도 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SBS '인기가요' 캡처
SBS '인기가요' 캡처
Mnet '엠카운트다운' 캡처
Mnet '엠카운트다운' 캡처
home 김정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