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에"→"30대 초반에"→"결혼 안 하겠다"… 극적으로 바뀐 유명 아이돌의 결혼관

2022-11-1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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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결혼 희망에서 30대 초반으로
급기야 “결혼 안 한다” 비혼 선언

가수 전소미(21)의 변덕스러운 결혼관이 화제다.

이하 '정글의 법칙 in 추크'
이하 '정글의 법칙 in 추크'

전소미는 2019년 12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추크'에서 27살에 결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시 18살이던 전소미는 한현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전소미는 "20살 되면 뭐 하고 싶냐"는 한현민의 질문에 "난 결혼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전소미는 "결혼해서 안정적인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27살에 결혼하고 싶은데 이제 20살 되면 7년밖에 안 남았다. 내 남자를 언제 찾냐"고 덧붙였다.

스무살에 뭐하고 싶냐는 질문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던 전소미. 적어도 27살엔 웨딩마치를 올리고 싶다던 전소미. 벌써 남편감 찾기에 돌입한 듯했다.

이하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하 '신상출시 편스토랑'

전소미는 2020년 2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17회에서도 조기 결혼 의지를 재천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미는 가수 이정현 남편이 이정현에게 팩을 발라 주는 등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보고 부러움을 나타냈다. 이를 본 이유리는 "전소미 씨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전소미는 "정말 부럽다. 저도 빨리 결혼하고 싶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소미는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는 연예인 커플 연애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들어간다. 그 이후 심경 변화를 일으킨다. 결혼 계획이 바뀐 것.

전소미 / 뉴스1
전소미 / 뉴스1

2020년 3월 열린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전소미는 공개 연애를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이제 스무 살이라 연애 생각 없다. 일에 몰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원래 목표는 27살에 결혼하는 거였지만,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서 결혼이 쉬운 게 아니구나 깨달았다. 결혼도 살짝 미뤄 30대 초반에 하고 싶다"고 말을 바꿨다.

방송에 출연하더니 별안간 연애 생각도 없어지고 결혼 목표도 미뤄진 것이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그리고 그해 5월 방영된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는 비혼 선언을 해버린다.

누리꾼들은 "어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결혼하고픈 생각이 든다", "20대의 비혼 선언은 믿을 필요가 없다", "전소미 정도면 하기 싫을 수도", "생각은 언제든 바뀐다"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