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징역형” 베일에 싸인 유튜버 하늘 남편, 충격적인 '전과' 밝혀졌다
2022-10-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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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유튜버 하늘과 초호화 결혼식 올린 A씨
당시 검찰 조사에서 연예인들 대거 합석시켰다는 의혹까지 받아
최근 결혼식을 올린 하늘의 남편 정체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하늘의 남편이 과거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SBS 연예뉴스는 27일 유튜버 하늘 남편 A씨가 과거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전력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남편 A씨는 하늘의 결혼식에 사회, 축가를 맡은 톱스타급 연예인들과 지인으로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A씨의 직업, 나이 등 신상에 대한 여러 추측을 이어가기도 했다.
매체는 스포츠계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A씨가 지난 2009~2010년쯤 한 프로배구 선수에게 경기 중 결정적인 순간에 고의로 실수하는 수법으로 승부조작을 하게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당시 검찰 조사에서 A씨는 승부조작에 관여한 프로배구 선수들을 포섭하는 자리에 KBS 공채 출신 유명 개그맨 장 모 씨 등 연예인들을 대거 합석시켰다는 의혹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유튜버 하늘이 과거 E 스포츠 선수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했다는 의혹을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늘은 지난 2020년 '스타크래프트2' 우승자 출신 E 스포츠 선수와의 술자리에서 불법 토토 브로커를 통해 승부조작 제안을 시도했다는 폭로에 휩싸여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하늘은 이와 관련해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앞서 하늘과 A씨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수 세븐, 규현, 소유, 김종국, 김희철, 방송인 유세윤, 배우 이제훈 등이 참석해 축가와 사회를 맡아 화제가 됐다. 또 결혼식 현장에서는 배우 이병헌·이민정, 가수 싸이, 박재범, 크러쉬 등 톱스타급 연예인들의 축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이후 하늘은 네티즌들이 A씨를 둘러싼 여러 추측을 쏟아내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는 "연예인 인맥들은 내가 아닌 남편과 관련된 것이며, 과도한 관심에 힘들다"는 짧은 심경 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