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워킹맘 박하선 “실제 옆집 사는 '여배우'에게 아이 맡긴적 있어요” [wiki현장]

2022-10-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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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분이 공감됐다”
박하선이 실제로 아이 맡긴 배우의 정체

배우 박하선이 영화 '첫번째 아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하선 / 이하 더쿱디스트리뷰션 제공
박하선 / 이하 더쿱디스트리뷰션 제공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첫번째 아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하선, 오동민, 공성하, 오민애와 허정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하선은 "일단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저도 첫번째 아이가 있고, 무조건 공감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육아하면서 겪어봤던 이야기라 아이를 키우면서 돌봄 문제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가 많아서 이 작품이 끌렸다. 안 하면 안 될 이야기라서 놓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실제 워킹맘으로서 어떤 부분이 공감됐냐는 질문에 "많은 부분이 공감됐다. 엄마에게 주어진 부분이 공감됐다. 저도 평소에 유치원 9시에 등교시키고, 5시쯤 집으로 온다. 저녁에도 자유롭지 못하다. 남편이나 저도 저녁에 못 나간다"고 설명했다.

박하선은 "저희 부부는 양가 부모님들이 많이 도와줬다. 친정 부모님은 아기를 낳기 전에는 못 도와준다고 했는데, 지금은 전화하면 30분 내로 도와주러 와준다"고 전했다.

또한 박하선은 "옆집에 배우 박솔미 언니가 살고 있는데, 정 안되면 언니한테 맡길 때도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첫번째 아이'는 오는 11월 10일 개봉된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