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응급실행, DJ는 인정” 라디오 방송 도중 '10년 불륜설' 터졌다
2022-10-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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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의 10년 불륜 고백…상대 여성은 방송 작가
일본 성우 사쿠라이 타카히로, 10년 불륜설에…결국 사과

일본 유명 성우 사쿠라이 타카히로가 불륜 논란에 사과했다.
일본 주간문춘은 지난 26일 사쿠라이 타카히로가 유부남이지만 10년간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불륜 상대는 그가 진행 중인 인터넷 라디오 'P.S 잘 지냅니다. 타카히로'의 방송 작가 A씨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쿠라이 타카히로가 유부남인 것을 알지 못한 채 10년 넘게 교제해왔다. A씨는 사쿠라이 타카히로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구급차에 실려가고 방송 작가를 은퇴했다. 이로써 'P.S 잘 지냅니다. 타카히로'는 돌연 종료됐다.
이 같은 불륜 논란이 확산되자 사쿠라이 타카히로는 지난 27일 소속사 측을 통해 "A씨에게 큰 폐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평소 응원해 주는 팬 여러분들에게도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것은 사쿠라이 타카히로의 부덕의 소치이며 본인도 엄숙히 받아들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번 문제를 무겁게 받아들여 여러분들의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고 사과했다.

사쿠라이 타카히로 또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내 부적절한 행동으로 폐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일은 내 무책임한 행동의 결과이며 나의 행동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며 "정말 죄송하다"며 A씨와의 불륜설을 모두 인정하고 재차 사과했다.
사쿠라이 타카히로는 지난 1996년 애니메이션 '폭주형제 레츠&고' 성우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귀멸의 칼날' 토미오카 기유 역, '다이아몬드 에이스' 미유키 카츠야 역, '주술회전' 게토 스구루 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