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집으로 악플러 부른 유명 BJ...악플러 “이걸로 방송하면 5천만 원 배상하겠다”

2022-10-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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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유명 남캠 케이, 악플러와 대면
악플러 “이걸로 방송하면 5천만 원 배상 약속하겠다”

아프리카TV 유명 BJ 케이가 악플러와 대면했다.

케이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BJ]케이'
케이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BJ]케이'

케이는 지난 27일 진행한 방송에서 자신에게 악플을 남긴 남성을 직접 집으로 초대했다.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한 남성은 마스크를 벗고 함께 케이 방송에 등장했다.

이하 아프리카TV '[BJ]케이'
이하 아프리카TV '[BJ]케이'

현재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며 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는 20대 남성은 "죄송합니다. 다른 의미는 없고 사죄드리려고 새벽에 먼 길을 달려왔다"라며 케이에게 사과했다.

케이는 "저도 똑같은 사람이다. 왜 다른 사람들한테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다니냐"라며 남성을 다그쳤다. 남성은 "죄송하다. 사실 제가 큰 오해가 케이님한테 있었는데 그걸 아무 확인도 안 하고 댓글을 달아버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남성은 "만약에 고소를 하신다면 제가 거기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고 죗값을 치르겠다. 맞으라면 맞고, 무릎을 꿇으라면 꿇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돌아다니는 찌라시만 보고 함부로 판단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케이는 "사실 진짜 때리고 싶다. 고소고 뭐고 때리고 싶다"며 "다 됐고 약속 한 가지 해라. 본인이 만약에 이거 이용해서 방송 시작하면 현금 5000만 원을 달라"고 요청했다.

남성은 "만약 제가 케이님 통해서 이렇게 방송을 시작할 경우 현금 5000만 원을 케이님께 배상하는 걸로 케이님과 시청자 앞에서 약조하겠다. 죄송하다"고 약속했다.

이후 케이는 해당 남성에게 명함을 받은 뒤 그를 내보냈다. 케이는 "솔직히 너무 멀쩡한 사람이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며 "실제로 얼굴을 보니까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화가 나더라. 와서 사과를 했어도 고소는 할 거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케이는 아프리카TV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온 인기 BJ다. 현재 유튜브 채널 구독자 73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와 훈훈한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 인스타그램
케이 인스타그램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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