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어그로?…이제 막 시작한 '쇼미더머니11', 벌써 원성 심각하게 폭발했다

2022-10-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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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1' 2차 예선
첫 방송부터 시작된 '이영지 어그로'에 시청자들 불만 폭발

'쇼미더머니11'가 과도한 '이영지 어그로'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이하 Mnet '쇼미더머니11'
이하 Mnet '쇼미더머니11'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1' 2회에서는 2차 예선 '60초 팀 래퍼 캐스팅'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지는 방송 마지막쯤 등장해 마이크를 잡았다. 이미 Mnet '고등래퍼2'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영지의 등장에 참가자들은 모두 관심을 쏟았다.

박재범 또한 "영지는 잃을 게 많다. 그런데 왜 굳이 '쇼미더머니'에 나온 건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영지는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그냥 비트 달라"라고 답하며 랩을 시작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영지의 무대는 시작되지 않았다. 이영지의 무대는 다음 회차로 넘어가 3회에서나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쇼미더머니11' 측은 1회가 방영되기 전인 지난 11일 공개된 예고편에도 이영지의 눈물에 집중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참가자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이영지의 탈락 위기를 통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 것이다.

1회에서도 계속해서 방송 중간중간 이영지를 간헐적으로 내보이는 등 '이영지 어그로'는 계속됐다. 다만 1회에서는 방송 마지막 쯤 이영지가 랩하는 모습을 담았기 때문에 큰 불만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2회에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이영지를 이용하고 심지어 3회까지 이슈를 끌고 가자 시청자들에게서 원성이 터져 나왔다. 실제 방송 게시판에는 "이영지 팔이 너무 심하다", "벌써 이러면 마지막쯤에는 AI로도 나오겠네", "2시간 내내 이영지만 기다렸는데", "아무리 영지 말고 화제몰이할 게 없다지만 너무 심하다" 등 거센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쇼미더머니1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