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중학생 1명, 고등학생 5명, 교사 3명 사망 (교육부 공식)
2022-10-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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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학교 재학생 참변
교사는 서울·경기·울산 등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29일 일어난 압사 참사로 중·고생 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는 3명 사망했다.
교육부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초·중·고교생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모두 서울지역 학교 재학생들이다.
부상을 입은 학생은 모두 5명이다. 서울지역 학생이 4명, 충남 지역 학생이 1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귀가한 3명 가운데 2명은 골절상을, 1명은 경상을 입었다.
30일 오후 11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0대 사망자를 11명으로 집계한 것에 대해 교육부는 “11명 가운데 6명은 초중등 학생이고, 5명은 대학생일 수도 ‘학교 밖 청소년’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가운데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1명은 학생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교사는 3명(경기·서울·울산 각 1명)이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학생 심리지원을 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는 각 학교가 조기를 게양하거나 학생들이 추모 리본을 착용하는 등 애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종 행사는 최소한으로 개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