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합니다… 저 아녜요” 이태원 참사에 갑작스러운 해명 남긴 치어리더
2022-10-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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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김유나, 이태원 참사로 세상 떠나
동명이인 NC치어리더, 추모 글과 해명 남겨
이태원 압사 사고로 치어리더 김유나(24)가 세상을 떠났다. 동명이인인 NC 다이노스 소속 치어리더 김유나(26)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오해를 풀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소속 치어리더 김유나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진 프로야구 LG 트윈스,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 출신 김유나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이태원 사고에서 세상을 떠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주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부상한 분들도 완쾌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하여 프로야구 LG트윈스와 기아타이거즈 응원단 치어리더로 활동했던 동명이인이신 김유나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깊은 애도를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해당 글에는 "놀라서 인스타 열심히 찾아봤다", "두 사람에 대해 욕이나 추정 글은 안 올라왔으면 좋겠다", "틱톡 보고 왔다", "같은 이름이라 마음이 아프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댓글이 달렸다.
앞서 김유나는 고(故) 김유나 비보 관련 게시물에 자신의 사진을 사용하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정말 너무 합니다. 저 아니에요 여러분"이라며 해명했다.

한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응원단 치어리더로 활약했던 김유나는 지난 29일 핼러윈 데이 축제를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방문했다가 압사 사고로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그는 1998년생 향년 24세로 2016년 LG 트윈스 응원단 치어리더로 데뷔, 2018년부터 KIA 타이거즈 응원단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동명이인 치어리더 김유나는 1996년생으로 NC 다이노스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