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무거워..." 곧 결혼 앞둔 치과의사 이수진, 애도 기간에 갑자기 고개 숙였다

2022-11-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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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
"많은 생각으로 잠을 설쳤다"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53)이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중 광고 글을 게재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이수진 / 이하 개인 인스타그램
이수진 / 이하 개인 인스타그램

이수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많은 생각들로 잠을 설쳤네요. 갑자기 다가온 상황들에 마음이 너무 무거워집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제가 이런 표현들에 서툴러 아무렇지 않게 애써 일상을 이어가려 했던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와닿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당분간 공구 피드(제품 홍보 관련 게시글)는 최소로 줄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정된 일정은 저와 고객님들 그리고 저를 도와주는 제 직원들도 관련된 저의 일이기 때문에 공구 일정에 맞춰 제품은 진행된다"라며 "마치 지금 힘든 우리들의 마음처럼 날씨도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이럴수록 서로 따뜻한 위로들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적었다.

또 이수진은 "지금 가장 가까이 이 아픔을 느끼고 계신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그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온 마음 다해 기도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 뉴스1
지난달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 뉴스1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을 즐기려는 다수의 인파가 몰리면서 300 여명의 압사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기준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이들은 총 156명(남성 55명, 여성 10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이수진이 약혼자와 함께 찍은 사진 /이수진 개인 인스타그램
이수진이 약혼자와 함께 찍은 사진 /이수진 개인 인스타그램

한편, 이수진은 이번 달 세 번째 결혼한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20년 동안 알고 지낸 4세 연상 사업가로 알려졌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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