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막 시작했을 때…” 이태원 참사로 숨진 배우의 동료가 남긴 안타까운 글

2022-11-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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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세상 떠난 배우 이지한
동료 배우 송채윤, 추모의 글 남겨

배우 송채윤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故) 이지한을 추모했다.

송채윤 / 송채윤 인스타그램
송채윤 / 송채윤 인스타그램
고 이지한 /     935엔터테인먼트
고 이지한 / 935엔터테인먼트

송채윤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같은 꿈을 향해 매일 정직하게 땀 흘리며 노력했던 순간들이 너무나 생생하고 감각이 선명하다"며 그리움을 표했다.

이어 "사회생활 막 시작해서 모든 게 어렵고 낯선 17세 송채윤에게 오빠가 베풀어준 친절과 애정, 평생 잊지 않겠다. 나 또한 그 사랑을 남들에게 베풀며 살아가겠다. 10월 30일 기억하겠다. 편히 쉬라"며 애도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송채윤과 고 이지한은 화면을 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송채윤 인스타그램
송채윤 인스타그램

1998년생 고 이지한은 2017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내년 방영을 앞둔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돼 촬영에 임했으나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

송채윤은 2000년생으로 2017년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로 데뷔했다. 이후 KBS2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조선로코 녹두전', 넷플릭스 '도시 괴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home 김정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