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기간인 거 알면서…진짜 인간도 아님” 북한에 분노 폭발한 유명인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격한 분노를 표출한 방송 출연자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2일 미군 육군 대위로 근무 중인 '나는 솔로' 6기 영수는 인스타그램에 "하... 진짜 인간도 아님"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국가 애도 기간인 거 알면서 꼭 이렇게까지. 정말 싫다"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저격했다. 글과 함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까지 올리며 분노를 드러냈다.

북한은 지난 2일 4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하며 강도 높은 도발을 이어갔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 1발이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오면서 이날 오전 8시 54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울릉군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3일 오전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이틀째 무력 도발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골목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로 약 3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73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있다. 각종 연예계 행사와 예능 프로그램 등도 줄줄이 취소 소식을 전하며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ENA PLAY·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6기로 출연한 영수는 첫 데이트 선택에서 여성 출연자들의 몰표를 받으며 '6기 의자왕'에 등극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미군 육군 대위로 근무 중이며 아버지가 유명 성우 유해무 씨라는 정보 등이 기사화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