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 숨겼던 충격적인 '직업'을 알게 된 여성 출연자…'이런 반응' 보였다

2022-11-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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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공개된 '핑크 라이' 출연자 강태양의 비밀
썸남의 진실을 마주한 여성 출연자의 반응

디즈니+ 연애 리얼리티 예능 '핑크 라이' 출연자 강태양(가명)의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 2일 공개된 '핑크 라이' 6회에서는 강태양이 그간 숨겨왔던 자신의 비밀을 직접 공개했다.

이하 디즈니+ '핑크 라이'
이하 디즈니+ '핑크 라이'

이날 강태양은 "저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19금 공연 퍼포머"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공연을 보지 않고 편견으로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편견을 깨고 싶었다"며 "이런 공연도 예술성이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무대에 올랐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무래도 전공이 현대무용이다 보니 처음 제안받았을 때 많이 부담스러웠다"며 "내가 이 무대에서 어떤 걸 할 수 있을지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19금 퍼포먼스 공연을 하는 것을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편견 없이 나를 바라봐 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모든 걸 다 주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모든 사람이 입을 벌리며 놀라움을 드러냈지만, 특히 강태양과 썸을 타고 있는 박하늘이 크게 충격을 받은 듯했다. 강태양이 이전에 본인에게 필라테스 강사라고 자신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진실을 마주한 박하늘은 표정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강태양의 본명은 강천일이다. 필라테스 강사를 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가 연출한 뮤지컬 '와일드 와일드'에 출연하고 있다. '와일드 와일드'는 중요 부위만 가린 남성 배우들이 등장해 폴 댄스, 난타, 패션쇼 등을 선보이는 여성 전용 19금 쇼다. 지난해 10월 초연됐다.

나르샤는 초연 당시 "힘든 시기에 관객들에게 더 큰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 공연을 시작함으로써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처럼 대중들이 이러한 공연을 자유롭게 접하고, 하나의 놀이나 문화처럼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