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정말 고맙다…” 김계란, 이태원 참사 5일 만에 올린 영상

2022-11-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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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갤러리' 김계란, 이태원 참사에 올린 PCR 교육 영상
김계란 “사고는 어디서 터질지 몰라…꼭 숙지하시길”

유튜버 김계란이 심폐소생술(CPR) 및 하임리히법을 교육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꼭 기억합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하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이하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이 영상은 '이태원 참사' 추모 글로 시작됐다. 이어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응급 상황에 대한 응급 처치법을 널리 알리고자 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는 자막이 나왔다.

김계란은 "오늘 여러 가지 복잡하고 무거운 마음이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꼭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을 다뤄보려고 한다"며 "바로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폐소생술은 학교나 기관에서 흔히 배울 수 있지만 심정지 이후 4분 이내에 시행하지 않으면 뇌사상태가 될 수 있고 10분이 경과되면 생존 확률이 굉장히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골든타임이 중요한 응급 처치법이다 보니까 배운지 오래돼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이 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리마인드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먼저 성인 심폐소생술에 대해 설명했다. 김계란은 "가장 먼저 의식과 호흡을 확인해야 한다. 이후 '검은색 모자 쓰신 분'과 같이 주변인을 특정해 119에 신고를 요청하면 된다"고 전했다.

또 "불규칙한 호흡을 하고 있으면 119 지시에 따라 응급 처치를 하는 게 좋다"며 "의식과 호흡이 없을 경우 기도 확보 후 가슴 중앙인 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를 압박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때 손을 수직으로 하고 체중을 실어 분당 100~120회 정도 5cm 이상 깊이로 압박을 해야 한다"며 "이때 왕복하기 깊이가 일정해야 심장으로 피가 다시 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임리히법도 언급했다. 김계란은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기도에 막혔을 때 하는 응급처치"라며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이어 "배꼽과 명치 중간 지점에 한 손 주먹을 대고 다른 손을 감싼 채 누르고 안쪽에서 위의 대각선 방향으로 강하게 밀어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갑작스러운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한 번쯤은 꼭 숙지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당신 정말 고맙다", "유용한 정보", "사고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 "꼭 기억하겠다", "안타까운 사고에 마음이 아프다" 등 댓글을 남겼다.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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