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집안 봐야 한다’는 말, 이제 이해돼…” 솔직 발언 남긴 연예계 대표 싱글맘
2022-11-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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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언니들' 채널에 올라온 영상
“꼭 재산만 보라는 게 아니었는데…”
배우 김현숙이 ‘결혼’ 관련한 현재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에는 ‘며느리에게 막말하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사연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겪는 여성이 이혼을 고민하는 사연이 담겨 있다.
사연 작성자는 결혼 전 신혼생활을 시댁에서 같이 하자고 한 걸 거절하면서부터 고부갈등이 시작된 것 같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특히 결혼도 전에 상견례 자리에서 저희 엄마에게 ‘못 배워먹은 집안에서 자라서 그렇다’, ‘대체 집에서 엄마가 뭘 가르쳤길래’, ‘결혼 전부터 시어머니 말을 안 듣냐’, ‘사돈도 시어머니에게 멋대로 하셨냐!’ 등의 막말을 퍼부으셨다. 당연히 저희 엄마 노발대발 이 결혼 못 시킨다고 하셨지만 제가 울고 불고 매달려서 하게 됐는데 그게 너무 후회가 된다. 어린 나이에 파혼이 너무 무서웠던 거 같다”고 사연을 말했다.



이 사연에 김현숙은 “이거 어떻게들 생각하시냐”라며 “와…근데 이게 파혼이 쉽지가 않지 않냐”고 운을 뗐다.
그는 “저희 엄마가 옛날에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이다’, ‘집안을 봐야 된다’ 하셨을 때 속으로 괜히 무슨 생각 때문에 그랬는지 ‘아우 너무 속물 같은 생각 아닌가?’라고 했다. 그런데 집안을 보라는 게 꼭 재산만 보라는 게 아니었는데 제가 그걸 이제는 이해를 하게 되더라”고 고백했다.
2014년 일반인 남편과 결혼했던 김현숙은 결혼 6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며 아들은 김현숙이 양육 중이다. 연예계 대표 싱글맘 중 한 명인 김현숙은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 출연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에 아들과 함께 싱글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