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태원 참사에 조용히 성금 ‘1억’ 기부한 아이돌 그룹, 이들이었다 (+정체)

이태원 참사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쾌척한 중소기획사 출신 유명 아이돌 그룹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8인조 그룹 에이티즈(ATEEZ)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에이티즈가 이태원 참사 관련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1억 원을 맡겨왔다고 5일 밝혔다. 에이티즈 소속사 KQ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에이티즈 멤버들이 이번 사고를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희망브리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티즈는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2 하반기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월' 콘서트를 가졌다. 이를 시작으로 에이티즈는 미국 오클랜드, 애너하임, 피닉스, 댈러스, 시카고, 애틀랜타, 뉴어크, 캐나다, 일본 치바 등을 방문하는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에티티즈는 2018년 데뷔한 4세대 보이그룹으로 퍼포먼스 아이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막강한 해외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는 방탄소년단, 카니예 웨스트, 비욘세, 드레이크의 뒤를 이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5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올해는 빌보드 200 차트 3위에 올라 거대 글로벌 팬덤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는 한국 남자 아이돌로서 3번째로 높은 기록이며, 한국 가수 중 대형기획사 소속이 아닌 아티스트로서는 최고 기록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