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 갑작스럽게 '입대' 발표한 아이돌 출신 배우

2022-11-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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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입대하는 인기 아이돌 출신 배우
유영재 인스타그램 통해 공개된 내용

그룹 B.A.P 출신 배우 유영재가 입대 소식을 알렸다.

유영재 / 이하 유영재 인스타그램
유영재 / 이하 유영재 인스타그램

유영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시냐. 오늘은 여러분에게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서 글을 남기게 됐다. 갑작스럽겠지만 제가 오는 8일 입대를 하게 됐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랜만에 모인 B.A.P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만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중인 멤버 힘찬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유영재는 "2012년 1월 27일 데뷔해서 지금까지 좋은 추억이 많이 남았다. 데뷔 후 10여 년간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행복했고 그 덕에 저 또한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며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국방의 의무를 잘 이행하고 18개월 후에 건강히 돌아와서 여러분에게 좋은 연기 활동, 음악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들 건강히 웃으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시길 바란다. 많이 보고 싶을 거다. 사랑한다"라고 마무리했다.

2012년 그룹 B.A.P로 데뷔한 유영재는 가수 활동 이후 KBS 2TV '99억의 여자', '경찰수업'. tvN '철인왕후' 등에 등장하며 연기자로 활동했다.

B.A.P / 뉴스1
B.A.P / 뉴스1

한편 B.A.P 출신 멤버 힘찬은 지난 4월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점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힘찬 법률 대리인 측은 신체 접촉이 불가피하게 이뤄지긴 했으나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다음 달 14일 힘찬의 첫 공판 기일을 연다.

힘찬은 이미 동일한 전과로 공판이 진행 중인 만큼 더욱더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힘찬은 지난 2018년에도 동일한 혐의로 고소당해 1심에서 징역 10개월과 성폭력 치료 4시간을 선고받았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