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와 편협함의 오물 통” 모델 지지 하디드, 트위터 중단 선언

2022-11-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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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모델, 트위터 중단 선언…줄줄이 떠나는 유명 인사들
'디카프리오♥' 지지 하디드, 트위터 떠나…할리우드 스타들 줄줄이

지지 하디드 인스타그램
지지 하디드 인스타그램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7)와 열애 중인 모델 지지 하디드(27)가 트위터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지지 하디드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 계정에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는 점점 더 증오와 편협함의 오물 통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내가 참여하고 싶은 곳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경영진을 갈아치운데 이어 절반이 넘는 직원에게 해고 통지서를 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트위터 직원들은 사전 통보 없는 해고는 미국 연방법과 캘리포니아주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Koshiro K, Shutterstock.com
Koshiro K, Shutterstock.com

유명 인사들이 트위터 중단 선언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수 토니 브랙스턴(54)은 지난달 29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자 트위터에 혐오 표현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위터가 나와 내 아들 그리고 다른 유색인종에게 더는 안전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멀리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다음 날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그래미상 수상자인 세라 바렐리스(42)와 만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그린 에릭 라슨도 트위터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레슬링계 전설로 남은 믹 폴리와 미국 유명 방송작가 숀 다라임스, 배우 알렉스 윈터 등 유명 인사들이 줄줄이 트위터를 떠나고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