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립·성희롱...” 온갖 모욕에 분노한 철구 동료 여캠, 결국 뚜껑 열렸다
2022-11-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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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전문 BJ 토마토
악성 성희롱에 고소 예고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토마토(유지영)가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했다.

지난 5일 토마토는 생방송을 진행, 팬들과 소통하던 중 악플러들에게 "'룸X대'끼리 한판 붙어라" 등의 악플을 받았다.
그러자 토마토는 "여러분 그런데 룸X대라고 이러는 건, 재미도 없고 기분도 나쁘다"며 악플러들을 저격했다. 룸X대는 토마토가 현재 몸담고 있는 스타대학 '철와대'를 비하하는 용어다. 현재 철와대에 소속된 여캠 BJ들을 모욕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토마토는 "그건 몸 파는 X들이랑 똑같은 취급하는 거 같아서 기분 나빠서 '방송은 방송으로 봐'가 안된다"며 "정말 기분 더럽다"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몸 파는 X들이랑 똑같은 취급하지 말아달라"라며 "제가 왜 동일 선상에 비교당해야 하나. 정말 싫다. 그런 얘기 하지 말아 달라"라며 "'토마토 스타 못한다' 이런 걸로는 고소 안 한다. 패드립, 성드립, 정말 심한거만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분 나쁘다고 고소하는 건 절대 안 한다. 저도 욕먹을 땐 시원하게 먹는다. 못한다고 고소는 안 한다. 정말 욕설은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토마토의 팬들은 이를 악 문 그의 표정을 본 뒤 '룸X대' 같은 모욕적인 악플은 중지해야 한다고 반응했다.
2018년 데뷔한 토마토는 아프리카TV에서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BJ다. 앞서 그는 지난해 2월 방송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이후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친 뒤 '반페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기사)

현재 그는 BJ 철구가 주도하는 스타크래프트 크루 '철와대'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