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만화 완성한 DRX…롤드컵 우승 후 데프트가 긴 글을 남겼다

2022-11-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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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 차지한 DRX
주장 데프트, 인스타그램에 우승 소감 남겨

데프트가 롤드컵 우승 소감을 남겼다.

데프트 인스타그램
데프트 인스타그램

데프트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까 꿈이 아니라는 게 실감이 난다"며 소감을 전했다.

데프트는 "매일매일 '너는 우승 할 수 없다, 부상 이후로 끝났다, 나이가 많아서 끝났다'는 많은 얘기들을 보면서 당신들이 틀렸다고 말할 자격을 갖추는 데까지 10년이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팀의 우승이 저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께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올 한해 정말 재밌었고 분에 넘치는 응원 해주셔서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한 해였다. 항상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프트 인스타그램
데프트 인스타그램

데프트가 속한 DRX는 지난 6일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에서 세계 정상급 팀 T1을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롤드컵 중계 캡처
롤드컵 중계 캡처

DRX는 LCK 4번 시드이자 플레이-인 스테이지(하위 12팀 간 선발전)부터 시작해 강팀을 잇달아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DRX는 결국 T1 마저 물리치며 챔피언에 등극하는 드라마를 썼다.

DRX 주장 데프트는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한 동시에 롤드컵 사상 최고령(1996년생) 우승자가 됐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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