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갈아탈까…눈을 의심한 개기월식 폰카별 비교샷 4장, 1등은 '이 기종'이었다
2022-11-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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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6시께 시작된 개기식
빛 번짐으로 뭉개진 달 사진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1장
최근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한 네티즌이 여러 기종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달 사진을 공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일본 네티즌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찍은 월식 사진 4장을 게재했다. 모두 다른 기종의 휴대전화로 찍은 각 사진은 극명한 화질 차이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모두 "갤럭시로 갈아탈까"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今回の皆既月食で学んだ事。iPhoneやめよかな pic.twitter.com/dMiKGwc1Ep
— かのう (@KANOTOSOX) November 8, 2022
그는 각각 아이폰 13 프로맥스, 아이폰 14 프로맥스, 구글 픽셀 7, 갤럭시 S21 울트라를 이용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중 달의 표면을 빛 번짐 없이 가장 선명하게 담아낸 기종은 갤럭시였다.
나머지 사진 3장 속에 담긴 달의 모습은 빛 번짐으로 형상이 뭉개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갤럭시는 달의 표면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선명하게 담아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이번 개기월식으로 알게 된 것. 아이폰 이제 그만 쓸까"라며 진지한 고민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6시께 시작된 개기식은 오후 7시 59분에 최대식을 보인 후 약 한 시간 뒤 종료됐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월식은 오는 2025년 9월 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