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 포터’ 마법모자 배우 레슬리 필립스 별세...향년 98세

2022-11-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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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가 전한 소식
배우 레슬리 필립스 사망

영화 '해리 포터'에서 마법모자 목소리를 맡은 배우 레슬리 필립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8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스틸컷 / 워너브라더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스틸컷 / 워너브라더스

영국 매체 BBC는 "레슬리 필립스가 7일 잠을 자던 중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그는 90세 당시 두 번의 뇌졸중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슬리 필립스  / 위저딩 월드 공식 인스타그램
레슬리 필립스 / 위저딩 월드 공식 인스타그램

그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기숙사를 배정해주는 마법모자 목소리 역을 맡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Ta_Ro-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Ta_Ro-shutterstock.com

레슬리 필립스의 아내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멋진 남편을 잃었고 대중은 진정으로 위대한 쇼맨을 잃었다"라며"그는 그야말로 국보급 인물이었다. 사람들은 그를 사랑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 항상 군중들이 몰려 다녔다"고 말했다.

레슬리 필립스는 1930년대에 연기를 시작했고 80년 동안 200편 이상의 영화, TV, 라디오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후 '캐리 온', '툼 레이더', '해리 포터' 등에 출연했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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