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여시하니?” 열애 공개한 BJ 철구가 새 여친에게 '사상 검증' 발언을 했습니다
2022-11-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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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순과 공개 열애 고백한 철구
여초 사이트 이용하는지 질문 던져
아프리카TV BJ 철구가 팥순과 공개 열애를 선언한 후 서로의 사상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철구는 지난 8일 자신의 아프리카 TV 채널에 팥순과 함께 합동방송을 진행하면서, 포옹을 나누는 등의 행동을 하며 "제 여자친구 맞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서로의 첫 만남부터 첫 키스 일화 등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어 철구는 "남자는 재력과 능력이다. 여자는 예뻐야 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팥순은 "그럼 예쁜 여자 만나라. 나 정도면 충분히 예쁘다"라며 못마땅하다는 티를 냈다.
그러면서 철구는 "한 번이라도 혹시 너 여시(여성시대) 사이트 들어가 본 적 있냐?"라고 물었다. 팥순이 부인하자 철구는 "그럼 네이트판은 하니?"라며 여초 사이트를 이용하는지 재차 물었다. 팥순은 "중학교 때 잠깐 했다. 지금은 안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철구는 나는 일베(일간 베스트)를 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사투리를 쓰는 것뿐, 일베에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는 대표적인 극우 성향의 여성 혐오(여혐) 남초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인 철구는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BJ로 활약 중이다. 앞서 BJ 외질혜와 결혼해 1녀를 낳았으나 이혼한 그는 현재 홀로 딸을 양육하고 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외질혜의 아버지인 BJ 부빡이형은 개인 방송에서 "철구가 외질혜에게 20억 원 정도 위자료를 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