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감탄…이서진이 '이산' 연장하면서 조·단역 임금 인상 요구한 이유 (영상)

2022-11-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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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이 밝힌 당시 드라마 연장 비하인드 스토리
드라마 '이산' 연장 조건으로 조·단역 임금 인상, 스태프 포상 휴가 요구해

연예계 츤데레로 유명한 배우 이서진이 MBC 드라마 '이산' 촬영 연장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서진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드라마 '이산'이 엄청난 인기로 촬영 연장을 결정하면서 있었던 감동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유재석은 당시 이서진이 '이산' 연장 조건으로 내건 조·단역 임금 인상과 스태프 포상 휴가를 언급하며 놀라워했다.

이서진은 "맞긴 맞다. 너무 연장하기가 싫었다 사실"이라면서 "너무 연장하기가 싫어서 이런 조건이면 안 들어줄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제시했는데 거기서 들어줘서 어쩔 수 없이 연장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서진이 형 매력 있다",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가 없다. 빠져들 수밖에 없다"라며 그의 솔직함에 감탄했다.

이어 그는 당시 주변 반응에 대한 조세호의 질문에 "선배님들이 막 고맙다고 악수하고 아프다 그러면 괜찮냐고 하고. 사실 너무 죄책감이 있었다. 난 이걸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유재석은 "근데 이서진 씨가 말은 이렇게 해도 촬영 당시 가장 많이 했던 말이 '누구누구 챙겨달라' 이런 얘기를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그래서 제가 '이산'을 하면서 '나 혼자 잘 먹고 잘살아서 되는 건 아니구나. 사회가 사람들과 같이 돌아가야 잘 되는 거지. 나 혼자만 괜히 잘난 척해서는 안 되겠구나'라는 걸 그때 많이 느꼈다"면서 "'이산'은 드라마를 떠나서 인간적으로도 공부를 많이 한 작품이었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네이버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