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앨범 안 내냐” 평론가에게 지적받은 이영지, 글 읽더니 이런 '사진' 올렸다

2022-11-14 16:15

add remove print link

래퍼 이영지 행보 지적한 한 음악평론가
이영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

래퍼 이영지가 올린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이하 이영지 인스타그램
이하 이영지 인스타그램

이영지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원 냈으면 조켔어?"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지는 안경을 쓴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셀카를 찍고 있다.

최근 강일권 음악평론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영지의 음악적 행보에 관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영지가 Mnet '쇼미더머니11'에 출연한 것에 대해 "이영지가 '고등래퍼3'에 나와 주목받은 게 2019년이다. 벌써 3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이영지가 발표한 것이라곤 싱글 몇 장과 본인이 참여한 예능, 혹은 경연대회용 음악뿐이다. 정규는커녕 EP 단위의 앨범조차 없다"며 이영지가 음악 활동에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강일권 평론가는 "음악에 대한 공허함과 아티스트로서의 인정 욕구를 채우기 위해 선택한 방편이 탁월한 앨범을 만드는 것이 아닌 '쇼미더머니' 출연이란 사실에 뒷맛이 씁쓸하다"고 꼬집었다.

이영지는 강 평론가의 글을 의식한 듯 '음원 냈으면 좋겠어?'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는 자신의 음반 작업과 관련한 지적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생각을 넌지시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보그 코리아 제공
보그 코리아 제공

이영지는 2019년 싱글 '암실'을 발매한 이후 주로 피처링 참여 혹은 싱글 음원만 발매해왔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