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돈과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유명 여배우, 정말 급박한 상황 전해졌다

2022-11-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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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혜영과 자매로 알려진 류아벨
지난 9월부터 계속 해킹 피해 호소해

배우 류혜영 언니 배우 류아벨이 인스타그램 해킹을 당했다.

이하 류아벨 인스타그램
이하 류아벨 인스타그램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류아벨의 SNS가 현재 해외에서 해킹된 상태라고 밝혔다. 해킹범은 류아벨과 지인들에게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더블유엠피 인스타그램
에스더블유엠피 인스타그램

소속사는 "류아벨 배우의 인스타그램은 현재 해외에서 해킹된 상태다. 해킹범은 류아벨 배우를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등 류아벨 배우와 지인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인스타그램 본사에 해킹 피해에 대한 조치를 요청하는 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완전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 피해를 보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라며 위 상황을 전해드린다"라면서 "류아벨 배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떠한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뉴스1
뉴스1

앞서 류아벨은 지난 9월부터 지속해서 인스타그램 해킹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그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만들어 팬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계속 알렸다.

그는 약 3주 전에도 해킹당한 인스타그램 마지막 게시물에 피해 상황을 알리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이 계정 신고해달라", "현재 튀르키예 사람에 의해 해킹된 상태다. 복구 전까지 모든 메시지를 의심해라. 신고 부탁한다. 저는 누구에게도 무언가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류아벨 인스타그램 부계정
류아벨 인스타그램 부계정

류아벨은 지난 9월 자신의 부계정에 "그는 제게 돈과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혹시나 그 계정으로 2차, 3차 피해가 갈까 봐 일단 새로 만들었다. 이것을 보시는 모든 분은 여기로 이동해 주시고 계정이 복구되면 말씀드리겠다"라면서 "혹시나 저로 사칭하면 전부 캡처 부탁드린다. 경찰에 넘길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결국 지인들에게 피해를 가하기 시작했다. 인스타는 답이 없다"면서 해킹범이 협박하는 메시지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올려 걱정을 안겼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